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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태 속 잡다한 것들/잡다한 IT 정보

애플페이 vs 삼성페이, 엄청 다릅니다! 꼭 보세요

by 망태할범 2022.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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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폰을 사용하는 이유가 뭐야? 단연 '삼성 페이' 때문이지 라는 대답을 들을 수 있을 정도로 편리성에 아주 큰 강점을 가지고 있었던 갤럭시 폰. 하지만 이제 그 강점 하나를 놓치게 되었다며 갤럭시를 쓸 이유가 없다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애플페이-국내

 

 

 

 

애플 페이 - 삼성 페이랑 같은 것인가?

 

아이폰과 갤럭시가 현재까지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는 가운데 그래도 갤럭시가 국내에서 편의성과 관련하여 우세를 가질 수 있었던 것은 다름 아닌 '삼성 페이' 덕분이었다. 이제는 카드 지갑도 필요 없이 휴대폰 하나만 들고 다니면 어딜 가든 편안하게 사용 가능하였던 점이 갤럭시폰에 있어 독점을 하였던 강점 중의 하나. 통화 녹음 기능도 있다고는 하나 실용성과 효능이 큰 것은 확실하나 요즘 젊은 사람들이 그리 많이 사용하지 않는 기능. 삼성 페이 하나만으로도 갤럭시를 고집하였던 사람들이 많았다. 그런데 이번 애플 측에서 애플 페이가 곧 한국에 도입이 된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큰 기대가 나오고 있습니다.

 

자 그럼 여기서 궁금한 것은 삼성 페이와 같은 종류의 간편 결제 시스템인가 하는 것인데요. 먼저 애플 페이는 애플의 간편 결제 시스템이 맞습니다. 삼성 페이와 비슷하게 전국 모든 편의점, 스타벅스, 이마트, 코스트코와 같은 대형가맹점에서 애플 페이로 간편 결제를 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특히나 이번에 국내 카드 제휴사 중 4위를 기록하고 있는 현대카드와 계약을 진행 중이며 오늘 9월 7일 카드 업계에서 현대 카드가 1년간 애플 페이의 국내 배타적 사용권을 갖는 내용을 두고 애플 측과 마무리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삼성 페이가 부러웠던 아이폰 유저들에게 너무나도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특히나 빠르게 된다면 이번 12월부터 애플 페이가 한국에 도입되어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1년 동안의 국내 독점 게약 관련 마무리 협상이 진행 중인 만큼 애플 유저들은 애플 페이에 대한 기대가, 현대카드에서는 독점 계약으로 인한 흥행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재 계획에 따르면 계약이 성사될 경우 60여 개의 편의점, 코스트코의 같은 대형마트 등의 브랜드 가맹점에서 지갑 없이 간편 결제를 할 수 있을 예정인데요. 애플 페이에 유일하게 사용 가능한 카드는 '현대카드'입니다. 독점 브랜드인 만큼 이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이죠. 하지만 현대카드 측은 애플 페이 제휴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는 상태입니다. 

 

 

 

애플페이-방식삼성페이-방식

 

 

 

 

비슷하지만 다른 애플페이 - 한국에서의 현실은...

 

애플 페이는 간편 결제 시스템이라는 것과 비접촉 결제라는 점에서 삼성 페이와 비슷합니다만, 다른 점이 있습니다. 사실 이것 때문에 한국에서 현실적으로 보았을 때 삼성 페이와 같은 편리성이 있을 것인가 하는 점에 의문이 생기고 있습니다. 물론 정확하게 어떻게 애플 페이가 빨리 불편함 들을 조정하여 한국 국내 시장에 맞게 조정할지는 알 수 없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알려져 있는 애플 페이와 삼성 페이의 차이점을 보면서 여러분들이 과연 이번 도입되는 애플 페이가 삼성 페이와 동일하게 편리할 것인지와 관련하여 직접 보시기 바랍니다.

 

1. 다른 결제 방식 간편결제에다가 비접촉 결제라는 점이 비슷하게 보이는데요. 여기서 알아야 할 것은 삼성 페이와 애플 페이가 다른 결제 방식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삼성 페이의 경우 MST와 NFC 방식이 둘 다 도입이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애플 페이의 경우 NFC 결제 방식만 가능한데요. 이것을 간단하게 풀어서 설명을 드리자면, MST 방식은 마그네틱 방식으로 결제가 되는 것으로 일반 카드 결제기에 갖다 대면 일반 카드와 동일하게 바로 결제가 완료되게 됩니다. MST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사용하고 있는 방식으로서 스마트폰에 등록된 카드 정보를 암호화된 토큰으로 변경하여 신용카드 리더기에 전송을 하는 방식입니다. 그러니 별도의 기기가 없어도 신용카드 리더기만 있으면 어디든지 결제가 되는겁니다. 

 

이렇게 MST의 경우에는 삼성 페이를 한다고 해서 가게에서 따로 단말기를 구매하거나 할 필요가 없었기에 편리성이 단지 소비자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라 상점 주인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었습니다. 그렇다 보니 삼성 페이에서 MST와 NFC 둘 다 도입함에도 MST가 압도적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NFC 방식은 무엇인가? NFC는 간단히 설명하자면 일반 시용카드 단말기가 아니라 따로 NFC 단말기를 구비가 된 곳만 간편 결제가 가능한 방식입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NFC 단말기를 보유한 가맹점이 전체 신용카드 가맹점 중의 1%도 채 되지 않습니다. 

 

물론 현재 현대카드에서 일부 VAN사들에게 애플 페이 사용을 위한 결제 시트템 구축을 위해서 9월부터 전국 코스트코 매장에 우선적으로 해당 결제 단말기를 설치하기로 하였는데요. 한국의 현실은 이 단말기를 전국에 보급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럴 것이라는 것입니다. 아직까지 삼성 페이를 제외하고 카카오페이와 같은 결제방식도 되지 않는 곳들이 많은 현재, 애플 페이가 내년 아니 이르면 올해 말부터 시작한다고 하더라도 결코 삼성 페이와 같은 편리함이 아닐 것이라는 것이죠. 우리가 나갈 때 내가 갈 곳에 NFC 단말기가 있나? 확인하고 휴대폰만 들고나가질 않습니다. 하지만 애플 페이는 사용할 수 있는 곳이 거의 없기에 지갑은 무조건 같이 가지고 다녀야 되는 거죠. NFC 결제되는지도 물어봐야 할 거고요.

 

2. 카드 수수료 사실 한국에 애플 페이가 도입되지 못하였던 이유가 첫 번째와 두 번째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NFC 단말기를 가맹점에 설치를 해야 하는데, 해외 애플 페이다 보니 수수료가 더 비쌌기에 당연히 부담이 되어 막상 하려고 나서는 곳들이 없었던 것인데요. 하지만 이 문제와 관련하여서는 현대카드가 애플 페이의 국내 독점 파트너 지위 확보를 위해서 애플 측에 지급해야 하는 수수료를 모두 부담하는 방안까지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전국 가맹점들에 하루빨리 NFC 단말기 설치를 위한 구축을 하겠다는 것인데요.

 

현재 상으로는 수수료를 현대카드 측에서 부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1년 계약인 만큼, 그 후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특히나 NFC 단말기 도입에만 오랜 기간이 예상되는 데다가 애초에 네티즌들 중에서는 카카오 페이도 더딘데 NFC 구축이 잘도 되겠다며 반응을 보이기도 합니다. 현재 예상과 기대로서는 아이폰 사용자들이 많음에 따라 사용자들 점유율을 그대로 가져와서 결제시장에서 안착한다면 애플 페이가 타 카드사의 진입을 허용하기 전까지 공격적으로 현대카드가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초강수를 두고 있지만 한국에서의 현실이 쉽게 될지에는 의문이 있습니다. 

 

정리하면서..

 

정리를 해보자면, 여러분들이 올해 말 도입이 된다는 애플 페이는 삼성 페이와 다르다는 점입니다. 삼성 페이는 모든 가맹점들에서 가능하지만 애플 페이는 NFC 단말기가 있는, 전국 가맹점 중 1%도 안 되는 곳들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물론 어느 정도의 기대와 어드밴티지를 가지고 기대하며 아이폰을 구매하는데 도움이 될 수는 있으나 삼성 페이와 같다고 생각하시고 갤럭시에서 아이폰으로 넘어가시면 절대 안 된다는 겁니다. 애플 페이 사용을 위해선 앞으로 꽤 긴 기간 동안 지갑을 함께 들고 다니며 가게들마다 NFC 결제되냐고 물어보셔야 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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