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시리즈 중 새로 개봉 예정인 '디 애콜라이트'에 남자 주연 역할로 이정재가 발탁되면서 기대도 많이 되고 있지만 또 다른 면으로 한국의 스타워즈 팬들에게서 걱정과 우려들도 받고 있습니다.
미국인들의 신화 '스타워즈'
한국에서는 스타워즈 시리즈는 그리 큰 인기를 불러 모으지 못합니다만, 해외에서 특히나 미국은 항상 스타워즈가 영황 흥행 순위 탑 10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역대 미국 영화 흥행 순위 탑 10 중 3개가 스타워즈이며 심지어 77년에 개봉하였던 스타워즈가 아직까지 탑 10에 머물러 있는 것을 보게 되면 미국에서의 스타워즈는 단지 영화를 뛰어넘은 미국인들만의 신화라고 할 정도로 아주 마니아층들이 넓고 두껍게 형성이 되어있습니다. 한국에서도 마니아층들이 어느 정도 있었지만 최신 작들이 거듭되면서 마니아층들에서 불만을 표하고 있습니다.
최신 작들이 거듭하여 나올 때마다 설정 붕괴라거나 메인 캐릭터들의 설정을 잘 못 잡아서 아무런 임팩트가 없다거나, 개연성의 부족 그리고 개연성이 부족하나 그 사이에 심지어 스토리상의 구멍까지 뻥 뚫려있듯이 스토리상의 설명까지 잘 되지 않았던 부분들로 인하여 많은 마니아층에서 비난을 받았었습니다. 이러한 점들에 대하여 디즈+가 2012년 스타워즈를 인수하면서 이러한 문제들이 생겼다 고 의견을 제시하는 사람들 역시 많았습니다. 그렇게 최신작들에 대한 흥행이 계속 실패하면서 이번 이정재 배우 발탁이 과연 도움이 될 것인지 아니면 오히려 독이 될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우려가 되는 점들과 이유들
1. 감독 겸 작가 먼저 감독에 대한 기대 역시도 많은 편입니다. 감독 겸 작가를 맡은 레슬리 헤드랜드는 인터뷰에서 스타워즈의 레전드의 팬이었다고 말했으며 기본적으로 스타워즈 시리즈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으로 보이면서 흥행에 실패한 개연성 없는 전작들에 비하여 좀 더 퀄리티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긴 합니다만, 인터뷰에서 마크 해밀이 당신이 루크 스카이 워커가 동성애자라고 생각한다면 그는 게이가 맞다 라는 얘기로 큰 화제가 되었었는데 레슬리는 그에 대하여 너무 감동받았다는 말을 하면서 감독 역시 페미니스트이자 동성애자입니다. 더군다나 <디 애콜라이트>와 관련 인터뷰에서 자기가 어릴 때 보고 싶어 하던 스타일의 스타워즈로 만든다고 하면서 일반 팬층에 대한 신경을 안 쓸 수 있다는 점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더하여 감독 겸 작가가 동성애자인 만큼 영화 내에서 또 영화의 개연성이나 내용들에 초점을 맞추지 않고 PC에 맞추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있는데 PC는 Political correctness의 약자로서 정치적 올바름. 인종이나 성별과 관련되어 편견을 갖지 말자는 운동에서 시장이 되었는데요. 대표적인 예로서 살색을 살구색으로 칭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하지만 이게 요즘 스타워즈에 지나치게 적용이 되면서 너무 차별을 없앤다는 이유로 과거 배경을 현대 가치관을 적용시켜 2차 세계 대전 배경에 여성이 전투를 이끈다는 것과 같은 설정의 문제들이 있습니다.
과거에는 무조건 백인 남성들이 주인공을 맡았지만 요즘에는 흑인부터 여성들, 성소수자 이러한 것들에 편견 없이 사용하는 것을 뜻하는 겁니다. 특히나 현재 여성 주인공으로 젊은 흑인 여성이 발탁되고 최초 아시아계 미국인도 아닌 한국인 이정재가 발탁이 되며 너무 스토리가 산으로 갈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하여 스타워즈 팬들은 뭐가 어떻게 되든지 성별과 관련된 설정은 모르겠고 스토리 내용만 잘 잡았으면 좋겠다고 마음을 전하기도 하였습니다.
2. 영어 사용 이정재가 오징어 게임을 통하여 세계적인 배우가 된 것은 사실이나 조만간 촬영을 시작할 <디 애콜라이트>에서 이정재가 영어로 연기를 하는 것이 가능할 것인가 하는 점이 문제가 대두되고 있습니다. 물론 확정하기 전부터 영어 연습을 시작하였겠지만 애초에 영어를 유창하게 하지 않았기 때문에 영어 발음과 연기를 둘 다 잡을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우려가 표현이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가 사실상 미국에서 가장 큰 점유율과 인기를 가지고 있는 스타워즈 시리즈에 있어서 요즘은 무엇만 잘못되어도 비판을 많이 받기에 이정재의 연기와 영어 둘 다 잡을 수 있는지가 관건입니다.
이에 더하여 한국 네티즌 들 중에서도 작품으로만 보아선 이정재보다 차라리 영어를 유창하게 할 수 있는 이정재가 낫지 않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지만 현재 주연으로 발탁된 이유가 오징어 게임으로 인한 이미지 유명성으로 인한 만큼 그 점에 대해 더 언급을 할 순 없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악역 연기 경력이 오래되는 만큼 영어만 문제가 해결이 된다면 잘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나오고는 있지만 문제는 영어가 단기간 내에 해결이 될 것인가 하는 우려입니다.
이에 대해서 몇몇 네티즌들은 이정재의 역할에 대한 추측을 하면서 베이더와 같은 목소리 변조를 사용하는 캐릭터로서 영어 사용에 문제가 있어도 영화상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도록 설정을 하거나 영화 초반부터 목을 다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는 등 다양한 상상의 장면들을 나름 펼치고 있습니다만, 아무래도 과묵한 편의 설정으로 나오거나 자바와 같이 대변인을 대동해서 다닐 수 있다는 것과 같은 의견들이 대부분인 편입니다.
3. 동양인에 대한 시선 이것 역시 우려가 표현이 되고 있는데요. 물론 한국이 전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좋은 평판을 가지고 있는 편이긴 하지만 스타워즈의 특성상 미국에서 아주 유명한 작품이다 보니 미국의 팬들 중 많은 사람들이 동양인에 대한 거부감을 약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저번 작품들에서 나온 동양인 여성에 대한 비판도 거세게 나왔던 만큼 이번 이정재가 남자 주연을 맡게 되면서 영어 문제가 해결이 되지 않거나 연기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한다면 동양인이라는 이유로 더 몰매를 맞을 수 있다는 우려입니다.
다행히 이정재의 경우 미국에서도 오징어 게임으로 많이 얼굴이 알려져 있긴 하지만, 스타워즈의 극성팬들마저 만족할 정도의 연기력을 보여줄 것인지 문제입니다. 그에 더하여 언어 문제가 가장 크고요. 어떤 역할을 맡는지가 공개가 되면 그 역할에 맡는 이정재의 특성들에 대해 판별이 어느 정도 가능하겠으나 그러한 점들이 모두 베일에 가려진 상태에서 어떠한 역할로서 나오게 될지에 대한 기대와 우려도 큽니다. 과거 스타워즈에 한국계 미국인 배우 성강이 과도한 분칠에 이상한 분장으로 나왔던 것에 더해 이정재도 이상하게 나오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있습니다.
다양한 우려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 속에서 그래도 한국인 배우인 이정재 씨가 세계적으로 더 이름을 알릴 수 있는 그것도 주연의 역할로서 스타워즈 시리즈에 참여하게 되면서 한국에서의 시청률들도 급증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대가 많고 우려가 많은 만큼 그만큼 많은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가장 중요한 언어 문제가 해결되길 바랍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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