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화에서는 본격적으로 인구가 국정원과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마약 거래에 발을 넣으면서 작중의 긴장감이 상당히 높아지기 시작하는 2화이다. 줄거리와 리뷰를 담아보았다
부정부패의 모든 것 "돈이면 다 된다"
영화 내내 해외 경찰들과 정부들 그리고 고위 관리들이 돈이면 다 된다는 것을 정말 잘 보여주는 현대 비판적 요소가 담긴 부분들이 많았다. 실화였던 조봉행 역시 당시 대통령까지 친한 친구였다고 할 정도이니 영화 속에서의 전요한 목사가 가지고 있던 영향력이 결코 과장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준다. 2화 줄거리와 리뷰를 시작하기에 앞서 1화 줄거리를 보지 않았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하고 오시길!
넷플릭스 드라마 시리즈로 만들어져있다 보니 영화처럼 만들어졌되 갑자기 뚝 끊기듯이 장면이 잘리기 때문에 1화를 끝까지 확인하고 2화로 넘어가셔야 할 듯합니다. 1화에서는 어려운 가정생활을 하던 강인구가 친구 응수의 사업 제안에 홀깃 하여 외딴섬인 '수리남'으로 향하게 되고 전 목사의 도움을 받으며 사업이 잘 될 것처럼 보였지만 갑자기 홍어들 사이에서 코카인이 발견이 되며 억울하지만 붙잡히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도망가던 인구는 잡히게 됩니다.
2화의 줄거리 및 리뷰
사실 1화에서는 전 목사가 중간에 한번 욕설을 하는 장면이 나오긴 하였으나 정말 지역에 사는 한인을 도우려고 하는 것으로 보였습니다만, 2화에서 본격적으로 전요한(황정민)의 실체에 대해서 밝혀지게 됩니다. 먼저 2화는 인구와 이제 친구라고 하였던 군 간부가 교도소로 자비 없이 보내버리면서 '돈이면 다 되긴 하지만 그 돈이 끊기는 순간 바로 버려진다'는 사상을 잘 담은 것 같습니다. 그렇게 억울하게 옥살이를 하게 된 인구는 교도소 내 간부를 또 돈으로 꼬시게 됩니다.
그렇게 전화가 가능해진 인구는 대사관에 전화를 해보지만 서류를 작성하라는 말만 하는데 실제로 해외에서 잘 도와주는 경우도 있지만 특히나 범죄와 연루되었을 때 원래는 한인을 가장 먼저 도울 의무가 있음에도 실제로 잘 돕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게 걱정하고 있을 때 면회가 찾아오는데 면회할 때에도 교도소 간부에게 300달러를 챙겨주게 되죠. 그렇게 국정원은 전 목사에 대해 모두 다 밝혀주며 친구 '응수'가 죽은 채 발견이 되었으며 목사가 죽인 것으로 보인다고 하였습니다.
그렇게 국정원은 계속 설득하려 하지만 인구가 그러한 목숨을 거는 일을 하고 싶진 않을 터. 하지만 갑자기 인구가 반대로 도움을 요청할 거면 비즈니스로 이야기 하자며 자신이 수리남에서 날린 5억을 주면 돕겠다고 말합니다. 그렇게 출소하면 2억 선입금, 전 목사가 잡히면 3억 추가로 입금하기로 약속하는데요. 그렇게 시작된 계획은 먼저 같은 교도소에 전 목사의 보디가드가 있기에 그의 눈을 속이기 위해 인구가 실제로 마약 거래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교도소 내에서 다른 수감자들과 마약 거래를 하며 눈도장 확실하게 찍은 강인구.
그렇게 출소한 후 수리남으로 향하게 되는데, 국정원에서는 온전히 믿을 수 없으니 10개월간 2억을 나눠서 보내겠다고 말하고 강인구는 5개월에 2억을 보내달라고 말하게 됩니다. 그렇게 수리남으로 들어온 다음 첫 계획은 전 목사와 적대관계이며 필로폰뿐 아니라 코카인까지 건드리고 싶어 하는 중국 장첸과의 거래를 성사시키는 것이었는데요. 장첸은 처음엔 그를 믿지 않지만 그의 사업 계획을 듣고선 1톤의 코카인을 준비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가 준비됐다며 불렀을 때 그가 보인 것은 작은 두 봉지의 코카인뿐.
이에 인구는 너무 양이 적다며 불평하고 있을 때 마침 전 목사가 보낸 무장 부하들이 들이닥치게 됩니다. 애초에 인구가 수리남 공항에 도착했을 때부터 따라오고 있었는데요. 이것은 실화 배경으로서 당시에도 실제로 수리남에 입국하는 모든 아시아계 명단을 받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공항 관계자도 다 매수된 거죠. 그렇게 중국 장첸과 거래를 하려는 것을 보고 들이닥친 겁니다. 2화에 새로 등장한 데이비드 박(유연석)은 장첸이 룰을 깻다며 코카인은 건드려선 안된다고 하고 장첸은 유럽 쪽에만 안되지, 한국은 되지 않냐며 항의합니다.
이에 협박을 당하는 강인구는 전 목사를 만나러 끌려가게 되는데요. 거기서 전 목사는 뻔뻔하게도 잘 지냈냐며 인사를 건넵니다. 하지만 전 목사의 정체를 이미 다 알고 있는 강인구는 날카롭게 대답하는데요. 이에 전 목사는 본색을 드러내며 왜 수리남에 돌아왔냐며 쌍욕을 박으며 2화가 끝나게 됩니다. 정말 2화까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네요. 특히나 하정우의 연기와 황정민 씨의 연기가 너무 잘 맞는 것 같습니다.. 황정민 씨의 선과 악을 넘나들며 겉으로는 선한 목사로서, 실제로는 유럽 60프로를 장악한 마약왕으로서 딱 맞는 캐릭터였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밤늦게까지 2화를 다 시청하였는데요. 내일 3화를 시청하고 새로운 줄거리와 리뷰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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