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남 데이빗 박 & 변기태 정체 총 정리

아마 많은 분들이 4화, 5화를 시청하시면서 가장 많이 의아해하시고 헷갈리셨을 데이빗 박과 변기태에 대한 관련된 사실들 다 정리하였습니다. 보시면서 이해되시길 바랍니다!

 

 

 

데이빗 박과 변기태, 둘 다 국정원 비밀요원?

 

가장 헷갈릴 수리남의 두 캐릭터가 바로 '데이빗 박과 변기태'인데요. 사실 변기태의 경우 5화에서 정체가 밝혀졌지만 변기태와 관련된 정확한 점들을 보아야 데이빗의 정체를 알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오늘 이 글을 통해서 여러분들이 헷갈릴 수 있는 부분들을 짚어가고 상황들이 어떻게 이어졌는지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화~5화까지의 줄거리 및 리뷰는 이미 적어두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줄거리를 먼저 보시고 이번 해석 글을 보시는 것이 상황들에 대한 이해를 하시는 데 도움이 되실 겁니다. 전체적인 내용보다 부분적인 부분만 언급을 할 테니요.

 

수리남 5화 줄거리 - 밝혀진 비밀요원의 정체

 

먼저 5화에서 국정원에서 계속하여 밝히지 않았던 비밀 요원의 정체가 밝혀지게 됩니다. 바로 가장 악랄해 보였고 오랜 기간 조직에 있었으며 중국말을 유창하고 한국말을 중국 어투로 하였던 변기태가 비밀 요원이었는데요. 정말 반전 중의 대반전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되니 5화 중간부에서 그렇게 싸움을 잘했던 이유가 이해가 되더군요. 저는 3화에서 회개가 덜 되었다며 변기태에게 전요한이 나무랄 때 하는 행동을 보고 완전히 전요한 편인 줄로만 알았습니다. 이제 상황 컷들 몇 개를 보여드리며 그 상황에 대한 설명을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데이빗 박도 국정원 비밀 요원으로서 임무를 수행하다가 죽은 것인가?

 

가장 논란이 많고 이해가 되지 않으시던 부분이 바로 '데이빗 박' 캐릭터에 대한 것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요한의 고문 변호사로서 옆에서 두뇌 역할을 하며 전요한의 성격으로 인한 차분한 결정을 내리지 못할 때 옆에서 사실을 잘 짚어주는 역할에서 유학파의 성격을 지니고 있습니다. 한국어와 영어를 함께 사용하는 것이 아주 매력적이랍니다 ㅋㅋ 예를 들어 "이번 거래 성사 못하면 We are going to have some trouble'과 같은 말투를 사용하죠.

 

사실 저는 비밀 요원이 있다고 하며 소개를 하지 않았을 때 총 세 가지의 추리를 하였었는데요. 영화의 재미적 요소로서 비밀 요원이라는 사상을 넣은 것이었기 때문에 추리를 하는데 조금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첫 번째로서, 그냥 강인구를 안심시키기 위해 거짓말을 한 것이라는 추리. 두 번째로서 데이빗 박으로서 추리를 하였었는데요. 그에 대한 추리 이유는  아래 따로 설명하겠습니다. 세 번째가 이 집사인데요. 사실 추리할 이유가 많은 캐릭터가 아니지만, 강인하게 생긴 것과 달리 전요한께 충성하는 것이 오히려 반전을 주기 위한 요소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냥 충실한 집사네요..

 

자 일단은 데이빗 박으로서 추리를 하였던 이유에 대해서 잠시 살펴보자면, 3화에서 구상만이 거래를 하러 수리남에 왔을 때 여권을 조사하던 중 수리남에 왔으며 미국 대사관에 들린 사실을 알게 되며 구상만이 더글라스 하퍼를 만나러 왔다고 하였고 확인을 하는 과정에서 죽을뻔한 강인구와 구상만에게 살 수 있는 기회를 준 것이 데이빗 덕분이었습니다. 그에 더하여 4화를 끝내면서 국정원이 도청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데이빗 휴대폰을 비췄기에 더욱 추리에 있어 확신이 들었었죠.

 

그에 더해서 데이빗을 전요한이 총살할 때 그에 대한 증거로서 모든 집안 내 사람들의 물건들을 뒤졌고 데이빗의 차량에서 모르는 휴대폰이 나왔으며 통화 내역을 살펴보니 차이나 타운과 연락을 많이 하였다는 것입니다. 자 그럼 데이빗은 국정원 비밀요원일까요? 아니면 차이나타운과 내통한 배신자? 아니면 그냥 변호사였던 걸까요? 이에 대한 정보들을 이해하기 위해서 이제 변기태에 대해서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변기태 - 이제야 이해가 되기 시작하는 상황들

 

자, 먼저 변기태에 대한 제가 의심을 시작한 것은 변기태가 전요한이 넘겨주면서 죽을 뻔한 상태에서 싸움을 놀랍도록 잘하는 것에서 '어, 밸런스 붕괴로 캐릭터를 잡았든지, 아니면 전요한이 넘겨준다고 말은 하였으나 변기태의 싸움 실력에 확신이 있었던지, 혹은 다른 의도가 있겠다'라고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5화 중후반에서 정체가 밝혀지죠. 변기태는 계단에서 전화를 하고 있던 강인구를 공격하며 그의 경동맥을 조르는데요. 하지만 강인구의 휴대폰을 바꿔 받더니 구상만과 대화를 나눕니다. 네, 비밀 요원이었던 것이죠. 공격하는 이유는 그래야 혹시나 미행 붙은 인원이 계단 내에 있다면 눈치 채지 못하도록 한 것입니다.

 

자 그럼 이제 이해를 해볼 필요가 있는 상황들이 있는데요. 먼저 3화에서 더글라스 하퍼의 정체가 밝혀지지 않자 그냥 죽여버리라는 명령에 차에서 대기하던 변기태가 병력을 데리고 올라가는데요. 바로 공격하러 들어가면 될 것을 일부러 노크를 하며 시간을 끄는 모습으로 이제 이해가 되겠습니다. 국정원에서 이미 더글라스 하퍼에 대한 조사가 끝난 상태였기에 당연히 정보가 곧 나올 것이라는 것을 알았고 그걸 알고 공격을 하는 척 시간을 끌었던 겁니다. 그리고 국정원으로서 훈련을 받았기에 싸움을 잘하였던 것이고요.

 

그러니 데이빗의 도움만으로 구상만과 강인구가 살았던 것이 아니라 사실은 공격하러 갔던 변기태의 시간 끌기를 통한 것이었던 것입니다. 자 그러면 4화 마지막 장면에서 강인구가 없는 상태에서 국정원이 전요한의 대화를 도청할 수 있었던 이유와 데이빗의 휴대폰을 비춘 내용입니다. 이건 단순히 훼이크로서 넣어둔 카메라 기법이었습니다. 도청은 사실 그 옆에 있던 변기태의 휴대폰으로 도청을 하고 있었고 카메라가 데이빗의 휴대폰을 비추며 일부러 혼란을 주기 위한 것이었던 것이죠. 

 

 

 

 

그리고 복선으로서 나오는 게 위에 있는 사진인데요, 구상만과 강인구를 숙소로 인도한 다음 변기태는 귀를 후비며 '푹 쉬쇼'라고 말을 하는데요. 그 방 안에 도청장치가 있다는 것을 알려준 것으로 보입니다. 구상만과는 아는 사이일 테니 당연히 서로 신호가 통했겠죠. 그리고 영화 포스터에서 입고 있는 옷이 특수부대 출신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들이 이미 약간씩 나왔었으나 이제야 이해가 되게 되는 거죠.

 

자 그럼 데이빗이 비밀 요원은 아니라는 것인데, 그럼 차이나 타운과 내통한 배신자인가? 아닙니다. 사실 변기태는 계속해서 전요한 쪽에 있으면서 차이나타운 멤버들 몇 명과 내통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하여 마약 숨긴 위치를 알아내려고 하였지만 실패했죠. 그리하여 당연히 변기태의 휴대폰은 차이나타운과 통화를 가장 많이 했을 겁니다. 그리고 그 휴대폰을 데이빗의 차량에 숨겨두어 일부러 그가 내통한 것처럼 꾸미게 된 거죠. 

 

자 그러면 국정원과 연락이 될 터인데 왜 변기태는 자신을 전요한이 팔아넘기는 것을 모르고 있었는가 하는 점인데요. 이유는 국정원의 계획이 모조리 실패하자 강인구가 자신의 방식대로 한다고 하였으며 변기태를 팔아넘기는 것은 전요한과 데이빗과의 대화만 있었으며 강인구마저 당연히 요원 일리 알 터가 없는 변기태를 넘기는다는 것을 국정원에게 알리지 않은 겁니다. 그랬기에 변기태도 놀란 것이었고 그런 상황에서도 놀라운 총격술과 체급 몇 배 차이를 죽이는 싸움 기술까지 보여주죠. 

 

물론 변기태는 영화 작품 내에서 거의 모든 사람들을 속일 만큼 대단히 조직 내의 조직원이라고 믿을 정도로 하였는데요. 그 정도로 신뢰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그가 물론 단지 충성심을 보여서보단 범죄에도 많이 가담하였었기 때문입니다. 그가 정체와 신분을 숨기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저지른 범죄들이 많았을 것입니다. 몇 가지 보기만 하여도 콜롬비아산 코카인을 직접 맛보는 장면도 나오게 되죠. 그리고 차이나 타운을 배신하고 전요한에게까지 들어올 때까지 여러 해동안 잠입을 하여 요원으로서 생활한 것이 대단합니다.

 

어떤가요, 이해가 좀 되시나요? 오늘은 줄거리와 리뷰에 더해서 '데이빗 박'과 '변기태(김희원 요원)'에 대해서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혹시나 빠뜨린 부분이 있거나 이해가 안 되시는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신다면 저도 한번 살펴보고 추가할 점으로서 추가시키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이만 6부의 줄거리와 리뷰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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